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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A][Becker CPA Exam Success 3편] 읽었는데 왜 기억나지 않을까: Listen·Practice·Teach·Write로 만드는 '꺼내 쓰는' 공부

  • 2026-09-03
  • 13

 

강의를 끝낸 상태를 문제에서 지식을 꺼내 적용할 수 있는 상태로 바꾸는 다중 방식 학습, Mini Session, Cumulative Review 운영법

“강의를 다 들었다”는 말이 “기억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Becker 웨비나의 “How to Retain Information” 슬라이드는 정보를 기억하는 방법으로 여러 학습 동작의 활용, 짧은 학습 세션, 종합 복습을 제시합니다. 핵심은 공부시간을 무작정 늘리는 데 있지 않습니다. 같은 내용을 어떤 방식으로 처리하고, 언제 다시 꺼내 보느냐가 중요합니다.

개념강의를 끝까지 듣고 교재에 표시까지 마치면 공부가 상당히 진행된 것처럼 느껴집니다. 다시 읽었을 때 내용이 익숙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CPA Exam에서는 강사의 설명이나 교재의 문장 위치가 함께 제시되지 않습니다. 문제 속 단서만으로 필요한 기준을 찾아내고, 이를 새로운 상황에 적용해야 합니다.

 

따라서 “어제 분명히 공부했는데 오늘 설명할 수 없다”는 현상은 반드시 기억력이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가 아닙니다. 처음 학습할 때 정보를 다시 꺼내 보는 과정, 즉 Active Recall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회상 연습이 반복 학습보다 장기 기억에 유리할 수 있다는 점은 여러 인지과학 연구에서도 확인되어 왔습니다.

Listen·Practice·Teach·Write를 하나의 학습순환으로 연결하십시오

네 가지 활동을 각각 길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한 개념을 듣는 데서 끝내지 않고, 판단하고 설명하고 다시 표현하는 데까지 연결하는 것입니다.

1. Listen: 구분과 조건을 들으십시오

강의를 들을 때 모든 문장을 받아 적으려고 하지 마십시오. 강사가 어떤 개념을 서로 구분하는지, 어떤 조건에서 원칙이 달라지는지, 예외는 무엇인지에 집중합니다.

강의를 시작하기 전에 다음과 같은 질문 하나를 정해 두면 듣기의 밀도가 달라집니다.

“이 기준은 언제 적용되고, 언제 적용되지 않는가?”

2. Practice: 정답보다 판단근거를 확인하십시오

MCQ 연습은 정답 번호를 맞히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정답을 선택한 이유와 나머지 선택지가 틀린 이유를 짧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연히 맞힌 문제와 근거를 알고 맞힌 문제는 점수표에서는 같아 보이지만, 다음 시험에서의 재현 가능성은 다릅니다. 맞힌 문제도 근거가 약했다면 '불확실한 정답'으로 표시해 다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3. Teach: 60초 동안 누군가에게 가르쳐 보십시오

실제 학생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빈 의자, 휴대전화 녹음 기능, 또는 자기 자신을 청중으로 삼아도 충분합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설명해 봅니다.

“이 거래가 revenue가 아니라 liability로 처리되는 이유는 아직 수익인식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설명하다가 문장이 막히는 지점이 바로 이해가 불완전한 부분입니다. 교재를 다시 보는 것은 그다음입니다. 먼저 기억만으로 설명해 본 뒤 부족한 부분을 확인해야 합니다.

4. Write: 강의를 옮겨 적지 말고 최소한의 단서를 남기십시오

쓰기의 목적은 강의 내용을 다시 복사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다음 회상에서 기억을 꺼내는 데 필요한 minimum cue를 만드는 것입니다.

긴 요약보다 다음과 같은 짧은 질문이 더 유용할 수 있습니다.

  • 이 원칙의 적용 조건은 무엇인가?
  • 가장 자주 혼동하는 개념은 무엇인가?
  • 이 문제에서 놓친 단어는 무엇인가?
  • 같은 실수를 막기 위해 다음에는 무엇을 먼저 확인할 것인가?

20분 개념강의 후 화면을 닫고 2분간 핵심을 설명한 다음, MCQ 5~8문제를 풀고 오답 원인을 한 줄로 기록해 보십시오. 이것만으로도 하나의 완전한 학습순환이 됩니다.

 


 

한국어 이해와 영어 원문을 경쟁시키지 마십시오

영어로 진행되는 CPA 학습에서 모든 문장을 완벽하게 번역하려고 하면 마음은 편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CPA Exam은 영어로 출제되므로 핵심용어와 판단 표현까지 모두 한국어로 바꾸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개념의 이해는 한국어로 보완하되 다음 표현은 영어 상태로 익혀 두는 편이 좋습니다.

  • most likely: 여러 선택지 가운데 가장 타당한 판단
  • except: 옳지 않은 것 또는 해당하지 않는 것
  • best supports: 가장 강한 근거를 찾는 요구
  • material misstatement: 단순 오류가 아니라 중요성 판단이 필요한 왜곡표시

추천하는 방식은 간단한 이중언어 미니노트입니다. 왼쪽에는 영어 keyword와 문제의 요구동사를, 오른쪽에는 한 줄짜리 한국어 판단기준을 기록합니다.

 

Becker의 Newt™ AI는 개념 설명, 추가 사례, 연습문제 생성, 모국어를 활용한 이해 보완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AI의 답변을 저장하는 것만으로 학습이 완성되지는 않습니다. Newt™의 설명을 읽은 다음 화면을 닫고, 같은 내용을 자신만의 짧은 영어와 한국어로 다시 설명해 보아야 합니다. AI는 이해를 돕는 도구이고, 기억을 꺼내는 사람은 결국 수험생 자신입니다. 

Becker Newt™ AI 공식 안내

짧은 학습 세션은 시간이 부족할 때만 사용하는 방법이 아닙니다

Mini Session의 장점은 짧다는 데만 있지 않습니다. 한 번에 한 가지 결과물을 정하기 쉽고, 학습 사이에 자연스러운 회상 간격을 만들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루의 학습을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 출근 전 15분: 전날 학습한 내용의 암기카드와 핵심기준 회상
  • 점심시간 15분: MCQ 5문제와 오답 원인 확인
  • 저녁 30분: TBS 요구사항 분석과 60초 설명
  • 취침 전 5분: 다음 학습 시작점과 복습일 기록

학습을 시작하기 전에 “오늘 몇 분 공부할까?”만 정하지 말고 다음 질문을 함께 적어 보십시오.

“이 세션이 끝날 때 무엇을 설명하거나 풀 수 있어야 하는가?”

짧은 세션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준비도 필요합니다. Becker course 또는 app에서 다음 문제 세트를 미리 열어 두고, 이동 중에는 암기카드나 오디오 중심 학습을, 책상에서는 계산과 제시자료가 많은 TBS를 배치하는 방식입니다.

D0-D1-D3-D7-D14 회상 리듬

복습 간격에는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정답이 없습니다. 다음 일정은 학습을 시작하기 위한 하나의 실무적 예시입니다.

시점실행 내용확인할 질문
D0    학습 직후 책을 덮고 핵심을 말하거나 쓰기  지금 기억만으로 설명할 수 있는가?
D1     MCQ 5문제와 암기카드 확인  어제의 기준을 다시 꺼낼 수 있는가?
D3    TBS 또는 Mixed Questions 적용 새로운 문제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할 수 있는가?
D7    이전 Unit을 포함한 누적 문제풀이  오래된 개념과 새 개념을 구분할 수 있는가?
D14    오답노트만 보고 다시 설명  단서가 적어도 핵심기준을 복원할 수 있는가?

 

모든 내용을 같은 간격으로 반복할 필요는 없습니다. 안정적으로 설명하고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은 복습 간격을 늘리고, 우연히 맞혔거나 설명이 막힌 내용은 더 일찍 다시 확인합니다.

Becker의 Adapt2U는 학습 성과를 바탕으로 개인화된 Practice Test를 제공하고 취약영역을 보완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다만 시스템이 취약문제를 보여 주더라도, 왜 틀렸는지를 분류하고 다음 행동을 결정하는 일은 수험생의 몫입니다. 

Becker CPA Review 공식 안내


 

종합 복습은 전 범위를 처음부터 다시 읽는 일이 아닙니다

종합 복습, 즉 Comprehensive Review는 학습한 범위를 다시 읽는 시간이 아니라 기억과 적용 상태를 확인하는 시간이어야 합니다.

첫 번째 Unit을 마쳤다면 해당 범위의 Practice Test를 진행하고, 두 번째 Unit을 마친 뒤에는 새로운 범위와 이전 범위를 섞습니다. 학습이 진행될수록 복습 범위가 함께 넓어지는 Cumulative Review 구조입니다.

Becker는 개인화된 Practice Test와 함께 Mini Exam, Simulated Exam을 제공합니다. Mini Exam은 구간별 이해와 기억 상태를 확인하는 데, Simulated Exam은 실제 시험과 유사한 환경에서 전체 준비도를 점검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Becker CPA Review Practice 안내

오답 기록은 지나치게 세분화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음 정도면 충분합니다.

  • Concept gap: 개념 자체를 이해하지 못함
  • Rule·threshold: 기준이나 수치를 혼동함
  • Reading: except, most likely 등 요구조건을 놓침
  • Calculation: 계산식 또는 단위를 잘못 적용함
  • Time: 한 문제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사용함
  • Execution: 요구사항 확인 순서나 답안 입력에서 실수함

“FAR가 약하다”는 기록은 다음 행동을 알려 주지 못합니다. 반면 “Cash Flow TBS에서 요구사항을 마지막에 읽어 불필요한 계산을 했다”는 기록은 바로 교정할 수 있습니다. 좋은 복습은 지식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 행동까지 수정합니다.

오늘 바로 해보는 30분 실습

오늘 학습한 Becker Module 하나를 선택해 다음 순서로 진행해 보십시오.

  1. 0~5분: 교재와 화면을 닫고 핵심기준을 기억만으로 씁니다.
  2. 5~20분: MCQ 5문제를 풀고 정답의 근거와 오답 원인을 확인합니다.
  3. 20~25분: 가장 어려웠던 문제를 영어 keyword와 한국어 설명으로 60초 동안 설명합니다.
  4. 25~30분: 오답 원인을 한 줄로 기록하고 D1·D3·D7 복습을 Study Planner나 달력에 예약합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공부의 기준이 “몇 시간 들었는가”에서 “필요할 때 무엇을 꺼내 적용할 수 있는가”로 달라집니다.

강의를 끝내는 것은 학습의 종료가 아니라 첫 번째 입력이 끝났다는 뜻에 가깝습니다. 기억은 다시 읽을 때보다, 잠시 책을 덮고 스스로 꺼내 볼 때 비로소 시험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단단해집니다.

공식 자료 및 연구 출처

※ D0-D14 일정과 오답 분류는 Becker의 의무 학습규칙이 아니라, 웨비나의 Mini Session 및 Comprehensive Review 취지를 실제 학습계획으로 옮긴 운영 예시입니다.? 

 

이성진 General Manager, BeckerAifa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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